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코리아 패싱 (문단 편집) == 시초 == 2017년 4월 25일, JTBC와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한 [[제19대 대통령 선거/TV 토론회|19대 대선후보 TV토론회]]를 계기로 퍼졌다. 생중계 방송 도중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코리아 패싱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아십니까?” 하고 느닷없이 묻자 문재인 후보는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이에 유승민 후보가 코리아 패싱에 대해서 설명하며 [[사드]] 배치도 반대하시면서 어떻게 한미동맹을 유지할 거냐고 질문하자, 문재인 후보는 코리아 패싱의 원인은 한국이 미국을 맹종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최초 사용 시점은 확실치 않다. 검색해보면 2003년 7월 22일 [[프레시안]] 박태견 편집국장이 쓴 '데스크 칼럼 블레어의 '한국홀대'와 청와대 대응' 기사[[https://archive.is/dPyvT|#]]가 나오고 이후 2008년 1월 28일[[https://archive.is/Wxwb5|#]], 2월 5일[[https://archive.is/9bV72|#]], 2월 20일[[https://archive.is/xMBwH|#]] [[매일경제]]와 [[매일신문]]에서 등장한다. 유래는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80년에 최고의 경제 성장을 구가하던]] 시기가 지나고, [[잃어버린 10년/일본|1990년대에 경제위기와 국제적 위상 추락]]으로 시름이 가득하던 일본 정가에서 나온 "Japan passing"이라는 표현이다. [[재팬 패싱]]은 두 가지 뜻을 담고 있었다. ||1. 일본이 [[갈라파고스화#s-2.1.1|갈라파고스화]]되어 세계화, 정보화로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정세에서 뒤쳐지고 있다. 2. 줄곧 열강 반열에 들던 일본이 더 이상 강대국들에게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시리즈도 있다. "Japan bashing, Japan passing, Japan nothing"으로, 일본의 경제 성장에 겁먹은 미국이 일본 때리기에 전념했지만[* 재팬 배싱이라는 말도 한창 일본이 잘나갈 때 나왔던 말이었다.], 일본이 무너지자 일본을 경시하고, 조만간에는 일본을 취급도 안 해줄 거라는 뜻이라고 한다. 즉, 미국에서 나온 말이 아니라 일본에서 자조적으로 나온 말이다[* Japan Nothing이란 말부터가 영미권 국가에서 나올 만한 표현이 아니다. Japan Bashing이나 Japan Passing이란 표현에 라임 맞추기로 억지춘향으로 집어넣은 것으로 추정된다.]. 90년대는 버블의 붕괴, 사회적 모순의 폭발 등 말 그대로 날개 없는 추락을 하고 있던 일본이 한창 자학적인 태도를 갖고 있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80년대에 미국을 뛰어넘어 세계 1위의 대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던 일본과 달리 대한민국은 열강 레벨의 강대국으로 올라섰던 경험은 없기 때문에 일본의 경우와는 용어의 의미가 꽤 다르다. 코리아 패싱이란 한국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임기 중에 발생한 [[박근혜/평가/외교|외교적 실책]], [[최순실 게이트|국내]] [[주한미군 THAAD 배치 논란|정치적]] [[박근혜/평가/정책|실책]]으로 인해 최소한의 동아시아권역내 영향력까지 상실해 가면서 자국의 운명조차 스스로 결정할 수 없게 된 2017년 현 상태에 대한 나타내는 신조어인 것이다. 황교안 권한대행의 애매한 위치로 인해 정상외교가 애매해진 측면이 있고,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일본 아베 총리와의 긴밀한 관계로 인해 점차 동북아에서 한국의 영향력이 없어진다는 분위기가 나돌기 시작했고, 2월 중순경부터 서서히 언론에서 '코리아 패싱'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http://opinion.mk.co.kr/view.php?year=2017&no=102193|美·日 밀월과 광장에 갇힌 한국 - 매일경제 2017년 2월 13일자]] 그러나 외교용어도 아니고 당시엔 마이너했던 신조어를 모른다고 비판하는 건 무리라는 의견도 많다. [[윤병세]] 당시 외교부 장관 역시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은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용어다." 라고 말한 적이 있다. 또한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국내 일각에서 사용하는 ‘코리아 패싱’이라는 특이한 용어가 정확히 무슨 의미로 쓰이고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미국 등 국가에서 이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라는 언급을 하였다[* [[https://www.google.co.kr/search?client=opera&hs=qEa&biw=1536&bih=727&tbs=qdr%3Am&q=korea+passing&oq=korea+passing&gs_l=psy-ab.3..35i39k1j0l2j0i8i30k1.113888.116415.0.116594.15.13.0.0.0.0.219.1398.1j8j1.10.0....0...1.1j4.64.psy-ab..5.10.1395.6..0i131k1j0i10i30k1.MvW9abAXD00|구글에 korea passing으로 검색해도]], 구글의 언어 변환 검색 기능으로 인해 '코리아 패싱'으로 검색되어 국내 언론에서 본 신조어를 언급하는 예를 제외하고 외신에서 'korea passing'이라고 구체적으로 사용한 예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바른정당에서 내놓은 반박자료에서는, 민주당 의원들이 4월 13일 외통위에서 20번 이상 코리아 패싱이란 용어를 사용했고, 심지어 윤병세 외교부장관 역시 코리아 패싱이란 용어를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파일:코리아패싱.jpg]] 위 속기록에 나온 민주당 박병석, 이인영 의원은 각각 5선, 3선의 중진 의원이다. 또한 바른정당 지상욱 대변인의 논평에 따르면 이석현 문재인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서훈 안보상황단장 역시 언론인터뷰에서 코리아 패싱이란 용어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6선 중진이자, 훗날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특사로 방일까지 했던 문희상 외통위원은 본인이 가장 우려하는 것이 코리아 패싱이라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또한 애초에 재팬 패싱도 일본에서 자조적으로 국내 위기를 나타내기 위해 만들어낸 표현이지, 외신에서 쓰인 표현이 아니듯 코리아 패싱 역시 마찬가지다. 즉, 태생적으로 내수용 표현이라는 것. 특히 문재인 대통령도 해외 정상들을 만나고 난 후 한국에 힘이 없다고 한탄했듯, 실제 북핵 해결에 중, 러, 북, 미, 일이 자기들끼리 열심히 싸우는 듯한 느낌이고, 한국은 왠지 [[투명인간]] 취급받는 경향이 없잖아 있는게 사실이다. 또한 한국 스스로도 북핵을 남의 일처럼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상황을 나타내기 위한 신조어이니만큼 당연히 한국에서 쓰이는 표현임을 알 수 있다. 애초에 코리아 패싱하는 나라들이라면 아예 한국에 관심도 없다는 말인데 그들이 굳이 코리아 패싱이란 표현을 만들어 쓸 이유도 없다. 그 이후 민주당의 대표인 추미애는 대놓고 '''코리아 패싱 시대 가고 코리아 리딩 시대 열 것'''이라며 민주당 및 민주당 지지자들이 주장하는 콩글리시를 응용한 버전을 내놓기에 이르렀으며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5/17/0200000000AKR20170517052400001.HTML?input=1195m|추미애 "文대통령, 코리아패싱 넘어 코리아리딩 시대 열 것"]],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도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놓고 언급하기도 하는 등 무작정 콩글리시라고 치부하기에는 어려운 현실이 되어버리고 말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